요즘 사랑보위전(爱情保卫战)’이라는 중국 텔리비전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연인들은 어떤 문제가 있을 때 나와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헤어지거나 결혼을 목적으로 계속 연애하는 것을 결정내린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았고 그들의 문제와 해결을 지켜보았다.




 

제일 흔한 문제는 상대방의 이성 친구 문제이다. 전 애인이나 배우자, 이성지인 등등.

헤어지면 전 애인이나 배우자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아마 자기가 전 연인과 연락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사귀는 사람이 똑같이 하면은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겠지.

이성 지기지우(知己之友)가 있어도 되는 것인가? 그런 친구에게 애매한 말을 할 수 있나? ‘잘 자?’잘 먹었니?”라는 안부를 할 수 있나? 아마 자기에게 그런 친구가 있는 것이 당연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사귀는 사람이 똑같이 그런 친구가 있으면은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프라이버시 문제이다. 상대방의 핸드폰을 봐도 되는 것인가?

사랑하니까 상대방에게 특별히 숨긴 것이 없어서 상대방이 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의 핸드폰을 보는 것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사랑해도 프라이버시가 있다는 이유로 상대방이 자기 핸드폰을 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보통 상대방의 핸드폰을 보지 않는다.

 

이상 두가지 문제를 미리 방지하는 방법은 생각해 보면 사실 똑같다. 공통된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 두 사람이 전 연인과 연락하거나 이성 지기지우가 있는 것이 다 괜찮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이 문제에 대해서 싸울 확율이 낮을 것이다. 반면에 이런 것을 포용을 못하는 두 사람도 잘 어울릴 수 있을 것이다. 프라이버시 문제도 똑같다. 두 사람이 서로의 핸드폰을 보거나 안 보기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연애의 의미가 아마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상대방이 자기와 비슷한 가치관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만약에 이런 면에서 다 공통된 인식이 없으면 계속 가는 것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중에 이런 일로 문제가 터질지도 모르니까.


글쓴이: 왕하이쉬 (중국)





신고

'1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렌즈  (0) 2013.12.10
연애 실패를 유발하는 이유  (0) 2013.12.06
홍콩말? 광동어?  (0) 2013.12.04
일본 유학생이 그리워하는 겨울 음식  (0) 2013.12.03
눈이 온다, 그들은 속삭인다  (0) 2013.12.02
그녀의 비밀  (1) 2013.11.27

About the Author - 타일러 라쉬

Seoulism은 주한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한국어 웹진입니다. 천차만별의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세계 속의 서울을 배경으로 해서 국제학생의 관점에서 생활과 문화, 사회를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Contact Me: 운영자메일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