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홍콩 사회에서 직장이나 가족관계 등에서 남녀 평등이 잘 실천되는 편이에요. 그런데 홍콩 원주민들의 성별 차별은 아직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입니다. 홍콩 원주민들은 한국인과 비슷할 정도로 유교적인 것을 매우 중시하는 편이에요. 대부분이 시골에서 살아요. 한 마을에서 같은 성이 있는 이웃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정에서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함께 사는 대가족이 있습니다. 가족끼리 종묘에서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낼 때 남자만 할 수 있는데다가 여자는 종묘에 들어가는 것이 금기라고 해요. 제사가 끝난 후에 원주민들이 제물을 음복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그런데 품질이 좋은 고기는 남자만 먹을 수 있고 여자들은 하루 종일 바쁘게 제물을 준비하기 때문에 고기를 먹을 기회도 없어요. 따라서 여자들은 열등감을 느껴요.

또한 홍콩은 영국 식민지가 되었을 때 영국 정부가 땅에 대한 원주민의 기득권을 잘 보호하기 위해서 특별한 법을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원주민들 중에서 남자만 기득권이 있었어요. 만약에 가족에서 딸만 있으면 땅을 하나도 몰려 받을 없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은 학력이나 능력에 거의 차이가 없으니만큼 그런 남존여비와 같은 사상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땅의 분배에 대한 비합리적인 법을 먼저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녀평등 뿐만 아니라 같은 곳에서 살고 있는 홍콩 사람들 사이에 공평적으로 같은 권리를 부여하고 그의 상징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홍콩 정부가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려영혼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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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ism은 주한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한국어 웹진입니다. 천차만별의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세계 속의 서울을 배경으로 해서 국제학생의 관점에서 생활과 문화, 사회를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Contact Me: 운영자메일주소




  1. sg

    2013.10.06 06:36 신고


    중국에도 유교사상이 남아있는 부분에 대해서 궁금했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초여름. 5월달에 길을 걸었다가 여러 색깔로 친 등이 몇 줄로 길가에 달려서 사람의 눈길을 끌고 있었습니다. 제일 앞에서 기발을 발견했어요. 거기서 '부처님 오신날'이라고 적혀 있었다. 한국에서 불탄일을 쇠기 위해 신자들이 소망을 축원문에 적어서 등에 매달아 놓고 소원 성취를 간절히 바라는 관습이 있다고 한국 친구가 말해 주었어요.


● 홍콩 청차우 섬의 유명한 오신날 축제

홍콩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오신날에 특별한 축제가 있어요. 그리고 한국보다 홍콩에서 불탄일을 더 재미있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홍콩에 '청차우 빵 축제(Cheung Chau Bun Festival )'가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 음력 4월 8일에 청차우(Cheung Chau, 長州)라는 섬에서 흥미로운 순유와 '빵 따기' 경기가 있어요. 귀신들을 달래기를 목적으로 시작한 전통입니다.

낮에는 청차우에서 사는 아이들이 옛날 신화에 나온 인물이나 사회에서 유명한 사람처럼 화장하고 예쁘게 옷을 입어요. 다른 사람한테 잘 보이려고 아이들이 죽마 타서 돌아다닙니다. 아이들이 보통 4~5살인데 오래동안 아주 높은 죽마를 타도 무서워하지 않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청차우 빵 축제는 낮보다 밤이 더 흥미롭거든요. 밤 12시에 '빵 따기' 시합이 시작합니다. 배가 고픈 귀신들에게 빵을 먹이고 만족시키기 위해서 분홍색과 하얀색 빵으로 15미터 높은 탑을 세웁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한 12명의 선수가 3분 안에 암벽등반처럼 빵탑에 올라가서 빵을 따요. 빵을 놓인 위치에 따라 점수가 달라집니다. 제일 높은 위치는 9점이고 중간은 3점, 아래쪽은 1점으로 세고 제일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일등합니다. 선수들의 빵따기 기법을 보면서 관객들이 큰 소리로 응원합니다. 분위기가 최고예요.



빵탑의 벽돌이 되는 빵은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빵 위에 한자로 평안(平安)을 쓰고 그 뜻은 편하게 잘 사라는 것이고요. 그래서 주민들이 불탄일에 그 빵을 먹는 것이 관습이 되었겠죠? 그런데 이 빵 때문에 주민들이 편하지 않고 한 번 큰 사고가 날 때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빵따기 시합이 시작되면 주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한 번 빵탑이 무너지고 부상을 입은 사람도 있었고 사망한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정부가 빵 축제를 금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전통적인 관습이 살아지지 않도록 청차우 섬에서 사는 사람들이 몇년 동안 정부에게 다시 축제를 열어 달라고 요구했어요. 다행이 정부가 주민들을 들어 주고 빵따기 시합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홍콩에 오신날 때쯤 가 보시면 한 번 그 맛있는 빵 좀 드셔 보세요. 



글쓴이: 려영혼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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