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사랑





사랑할 때 마음껏 사랑하고

살아 있을 때 최고로 살아야지.

후회하지 않게!


이것이 그 사람의 말이었다.

그때 나를 쫓아다닐 때 하는 말이고 지금 새로운 여자 친구를 쫓아다니면서 하는 말이겠지.

왠지 다시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다.


18살. 그때 나는 너무 순수했다. 꽃처럼 피는 나이에 이런 말을 믿고 첫 사랑을 하게 되었다. 그때 진심으로 사랑하였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 모국을 떠나고 한국에 왔다. 평생 같이 있고 싶고 결혼도 하는 꿈을 꾸었는데 지금 보니까 다 그런 거지, 뭐...


하지만 내 생각은 아직도 좀 보수적이다. 사랑은 책임과 연결되는 것이다. 결혼하기 위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지만 사랑하게 되면 결혼을 목적으로 계속 사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점점 적어지겠지.


그 사람이 다른 예쁜 후배를 만나서 나를 떠났다. 떠났지만 나는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 그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했는데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사실 후회한다. 그러나 몇 년 전에 "안 해서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똑같이 말할 것이다.


그 사람은 떠났지만 나는 그 사람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사랑은 마음껏 할 수 있지만 절대로 자신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것을.

글쓴이: 왕하이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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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회식하고 있는 남자


한국에서 회식 문화가 잘 발전하고 있다. 대학교 때부터 MT 등 활동도 많으며 친구들과 같이 밥이나 술을 먹는 자리도 많다. 회식은 보통 1차로 끝나지 못하고 2차, 3차...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밤 12시에도 집에 못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남자들은 직장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 이런 회식 자리에 꼭 가야 하는 것이다. 안 가면 항상 상사의 눈치를 보게 되니까. 회사에서 회식하는 목적은 사원들의 화목에 있다. 선배들과 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밥 먹기도 하고 이야기도 한다. 2차나 3차 때는 노래방에 가기도 한다. 그래서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남자들은 항상 젊은 여자 후배와 같이 회식할 기회가 있다. 남자 20대 때 20대 여자 후배와 회식, 30대 때 20대 여자 후배와 회식, 40대 때 20대 여자와 회식... 이런 과정에서 남자가 늘 신선한 젊은 여자를 만날 수 있는 거겠지. 집에서 몇 년이나 십 몇 년 잔소리만 하고 사소한 일 때문에 싸우기도 하는 마누라보다 말을 잘 듣고 자기를 신이라고 생각하는 후배들이 더 마음에 들 것이다. 그러므로 남자가 회식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대상을 찾을 수 있고 바람피우는 일이 없지 않다. 또한 회사에서 워낙 회식이 많다. 늦게 집에 가면 회식한다고 하면 돼서 좋은 핑계라고 볼 수도 있네.


하지만 오해하지 말고, 회식 때문에 어떤 남자가 바람피우는 확률이 조금 높아진다는 뜻이지, 꼭 모든 남자들이 다 바람피우는 것은 아니다. 원래 바람을 피우는 경향이 있는 남자가 바람피우기 좋은 환경을 만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늘 기다리고 있는 여자


남편은 항상 회식하는데 여자들은?


한국 사회를 보면, 결혼 한 후에 직장을 그만두는 여자들은 아직도 비교적으로 많다. 직장 다니는 여자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여자들도 남자들과 같이 회식하지. 하지만 아이를 돌보느라 퇴근한 후에 바로 집에 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두 가지 여자은 밤에 보통 집에 있을 것이다. 남편들은 늦게 집에 가는데 여자들은 어떻게 할까? 아무런 원망도 없을까?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당연히 화나고 일찍 돌아오라고 하는 여자들이 없지 않은데 그냥 회사문화라고 이해하고 기다리는 여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한국 여자들을 탄복한다. 같은 여자로서 나는 꼭 전화를 해서 혼내면서 일찍 돌아오라고 할 텐데...


남자가 바람피우지만 그 상대는 여자이듯이 바람피우는 남자만 있고 바람피우는 여자가 없을 리가 없다. 물론 사회의 사상의 변화에 따라 기다리는 것보다 자기도 나가서 바람피우는 여자들이 많아졌다. 같은 여자로서 나는 이해 못하지만 그래도 이런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된다.



● 이 글을 보는 모든 여자에게 묻고 싶은 말


당신의 남자가 회사 후배와 바람피우면 한번 봐 줄 건가? 당신의 남편은 항상 늦게까지 회식하면 당신은 어떻게 할 건가?


글쓴이: 왕하이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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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멍멍

    2013.12.02 09:43 신고


    흠..

일본이 어떤 나라일까?

일본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글쎄...


어렸을 때부터 일본에 대해서 별로 좋은 인상이 없었다.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중국과 일본은 충돌해 왔다.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경험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의 침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일본의 잔인한 학살에서 중국인들은 간신히 살아났고, 많은 희생 끝에 일본군을 중국 땅에서 쫓아냈다. 하지만 그것인 끝이 아니었다. 중국과 일본은 지금까지도 위안부, 역사교과서 개편, 댜오위다오(钓鱼岛),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의 문제를 가지고 끝없이 싸우고 있다.

교과서를 통해 일본의 침략 전쟁 동안 희생한 중국 열사들을 기념하는 글을 배웠다. 그리고 중국의 국기가 바로 이런 열사들의 피로 붉게 물들었다는 교육을 받았다. 중국의 영화와 드라마 중에서 일본과의 항쟁을 주제로 만든 작품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또한 신문에서는 일본은 역사에 대해 사과하는 태도도 없으면서 뻔뻔히 우리 땅을 빼앗으려 한다는 비판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일본이 나쁜 나라이며 일본 사람도 나쁜 민족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게 됐다.


대학교 1학년 때 일본 사람과 언어교환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한번 만나고 나서 아무 이야기도 없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대학교 3학년 때에는 일본인 학생에게 중국어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 몇 번 만났는데 어느 날 자기가 과외비를 안 가져와 다음에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연락이 없었다. 한국 돈 만원 정도의 과외비 때문에 자기 나라의 이미지까지 팔았는데 내가 더 이상할 말이 있을까? 역시 내가 배워왔던 데로 일본 사람이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일본인 선배가 두 명 생겼다. 그 중에 유스케라는 선배는 나랑 나이도 비슷했고, 언어교환을 하기로 했다. 언어교환을 하면서 유스케 선배를 볼 때,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예의도 발랐다. "이 사람이 과연 일본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한 명은 유키라는 선배인데, 역시 예의가 바르고, 후배에게 잘해 주며 항상 도와준다. 이런 선배들을 보면서 일본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다.


사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감정이 형성된 다음에 보통 어느 한편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옛날 일본이 잔인하게 중국 사람을 죽이는 역사와 내가 만나던 불성실한 일본인 학생들 때문에 일본과 그 민족에 대한 증오에만 집중을 했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 간에 어떠한 마찰이 또 발생할 때에는 일본 사람이 나쁘다는 인식은 더 심화됐다. 그래서 일본 사람의 그 다른 면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고 생각하기 어려웠다. 이제야 객관적으로 일본 사람에 대해서 인식할 수 있는 것 같다.


학부 때 만났던 일본인 학생들 때문에 내 선입견이 심해졌지만, 한국에서 만난 좋은 선배들 덕분에 선입견이 사라지고 있다. 사실 중국에 대해서 나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외국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우리 나라의 이미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도 있다. 바로 외국인들에게 불합리한 일을 하지 않고, 친하게 지내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의 효과는 그렇게 크지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다면 외국인들은 자기 나라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글쓴이: 왕하이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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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란별

    2013.11.14 09:44 신고


    와~ 정말 글솜씨가 대단하세요!! 공감하고 가요^^

  2. ㅇㅇ

    2013.12.30 14:26 신고


    저도 공감합니다. 어디나라든 한면만볼순없습니다.

한국의 특색이 있는 음식이 많은데 독특한 식습관도 진짜 재미있더라. 문화 습관이 이 정도로 달라서 그런지 놀랄 때가 많았다.


● 겨울에도 찬물?

중국에서는 가끔 어느 식당에서 차를 주지만 대부분 식당에서는 물을 제공하지 않는다 (중국 전역에서 안 준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는 곳에서는 보통 안 준다). 이 때문에 가끔 불편한 것도 있다. 한국에 와서 보니까 모든 음식점에서 다 생수를 제공해서 너무 편했다. 그러나 또 한 가지 신기한 게 있는데 여름 겨울 막론하고 거의 모든 음식점에서 다 찬물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추운 겨울에 왜 찬물만 올릴까 이럴 때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질문을 가지고 한국에서 살다 보니까 점점 이해하게 됐다. 한국의 음식은 맵다는 특징이 있다. 매운 것을 먹으면 몸이 자연스럽게 따뜻해진다. 이럴 때 따뜻한 물은 필요 없겠지. 오히려 너무 매울 때 찬물을 찾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 가위도 요리도구였어?

처음으로 한국 불고기집에서 밥 먹을 때 아줌마가 가위를 식탁에다 놓은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왜 가위를 여기다 놓지? 그러다 친구가 그것을 듣고 고기를 자르는 것 보고 너무 신기하더라고. 가위는 고기만 자르는 것이 아니라 냉면, 감자전, 김치 등등 자를 때 다 사용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상상도 못하는데 도구를 활용하는 한국 사람의 능력에 대해 진짜 탄복한다.




● 왜 길에서 치킨집이 이렇게나 많을까?

한국의 길거리에서 어떤 가게를 자주 볼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까 치킨집, 노래방, 부동산이라고 할 수 있다. 치킨집이 많은 만큼 한국 사람이 치킨에 대한 열애를 느낀다고 하겠다. 치킨 먹으면서 맥주나 콜라를 마시는 것이 참 향수이다. 치킨과 맥주는 가장 많이 보이는 조합이라 '치맥'이라는 별칭도 있다.

"오늘 밤에 뭐 먹을래?"

"치맥? 어때"

"어? 침해? 치매?"

"......"

이런 아름다운 오해도 있었네. 아무튼 나중에 나도 치맥을 잘 먹게 됐다.





● 뭐라고? 소맥?

한국의 전통 술이라고 하면 막걸리와 소주를 꼽을 수 있다. 막걸리는 향기도 좋고 맛도 구수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한다. 그런데 한국에서 사람들은 소주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불고기를 먹을 때 소주가 없으면 제맛이 안 나나 본다. 고기를 먹으러 고기집에 가는 건지, 아니면 소주 마시러 가는 건지. 아마 소주 마시러 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않을까? 하지만 '외국 친구'랑 같이라면 맥주를 추가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 그래서 '소맥'이라는 것이 탄생됐겠다. 회식할 때 소맥을 만들어서 서로 술을 권하는 것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의 술을 같이 마실 때 빨리 취하겠지? 술을 잘 못하는 다른 사람이 신나게 마시는 것을 보기만  한다... ㅠㅠ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다 보니까 배가 고프네. 뭐 좀 먹을까? 치맥~!


글쓴이: 왕하이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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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3 15:31


    비밀댓글입니다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13학번 학생들이 아직도 수능시험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잊지 못하고 있을 텐데, 고3학생들은 선배들이 부딪혔던 난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 난관은 바로 11월 7일 다가오는 수능시험이다. 고3학생들에게 수능시험은 너무나 중요하면서도 무서운 것이다.


수능시험 방식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하고 있다. 성적으로만 학생을 평가하는 것은 과학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부 밖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경험에 비춰 보면 이것보다 더 불합리한 제도는 문이 분과라고 생각한다.



중국 수능시험(高考, 가오카오) 수험생 등록



중국의 교육 제도를 보면, 학생들은 보통 중학교까지 거의 똑같은 과목을 듣고 똑같은 시험을 봤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학생들은 문과와 이과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나도 고2 때 선택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이런 선택을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 이 선택을 할 당시, 내가 너무 어설펐기 때문이다. 사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후회했을 것이다. "그때 잘못 선택했다. 만약에 또다시 기회를 준다면 나 이렇게 선택하지 않았을 텐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고2 때 나는 단지 16살이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 나중에 대학교 갈 때 선택할 수 있는 전공? 취직에 주는 영향? 등을 전혀 몰랐다. 이 선택이 훗날에 자기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건지 전혀 몰랐다. 사실 그때 누가 이런 것들을 전부 고려하고 선택했을까? 나에게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선택하라고 해도 그 어린 나이에 이런 문제를 생각하기에 좀 무리라고 생각한다. 그때 나는 이과 공부보다 문과가 더 쉬워 문과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이런 선택이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래서 나는 고2 때 문과 이과 선택하라는 교육체계는 좀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공부만 집중하는 학교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이런 방면에 대한 안내가 너무나 부족하다. 비록 문과 이과 선택에 대한 교육을 하더라도 학생들의 미성숙한 생각으로 인해 자기에게 적당한 선택인지 판단하기가 힘들다. 아직은 자기 어떤 사람인지, 자기 취향이 어떤지, 나중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자세히 생각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자기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선택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불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학부모에게 결정하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자녀에게 의견만 줄 수 있지 선택하거나 자녀 인생을 좌우할 권리가 없다. 따라서 고등학교 때 문과와 이과를 나눠 따로 수능시험(高考)을 보는 방식을 너무 싫어한다.


대학교 때 돼야 자기가 진정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나중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알게 됐다. 하지만 이미 잘못 선택했던 나는 후회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비록 그 선택은 인생을 결정할 수 없고 나중에 또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니 노력하며 잘 살 수 있다고 위로해 주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만약에 내가 그때 이과를 선택했으면 내 인생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그래서 고등학교 때 똑같은 과목의 수능시험(高考)을 보고 대학교 올라간 다음에 자기와 사회, 심지어 인생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대학교 1학년 때 아무튼 학교 필수 공공과목을 들어야 되니까 그냥 이 시간에 필수 과목을 공부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나중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대학교 2학년의 선택과 고등학교 2학년의 선택은 내용도 다르고 결과도 다를 것이다. 나중에 내 아이가 이렇게 선택할 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는 것이 내 작은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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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이 의식주 칼럼의 마지막 글이다. 그 동안 옷과 음식에 대해 써 온 그들이 재미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한국의 주택문화에 대한 나의 생각을 공유하겠다.


● 기숙사가 안 되면 월세라도...

중국에서 대학교를 다닐 때 기숙사에서만 살아 봤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당연히 기숙사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국의 기숙사 신청은 전쟁과 같이 경쟁이 심하다. 성적이 안 좋으면 기숙사에서 살 수도 없다니! 이렇게 보니까 기숙사 위해서라도 잘 공부해야겠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학교 주변의 부동산 사업이 아주 발달하다.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월세, 전세, 하숙, 고시원 등을 찾아서 삽니다. 유학생과 같은 경우에는 보통 전세 보증금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고시원이나 월세, 하숙을 택한다. 내가 알기로는 중국에 전세가 없는 것 같다. 20년 동안 한 번도 들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월세제도는 방 하나 살 돈 없고 월세로 살면 돈 많이 들어서 못사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보증금을 못 받을 우려가 있어서 꼭 믿을 만한 중개사에서 계약서를 잘 써야 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 한국 사람은 왜 바닥에서 자지?

항상 한국 드라마를 보니까 사람들은 모두 바닥에서 자더라고. 왜 그럴까? 딱딱하지 않아? 춥지 않아? 기숙사에서 한 학기 동안 살았을 때 침대방에서 살았기 때문에 온돌방이 도대체 어떤 느낌인지 실감이 안 났다. 나중에 밖에서 원룸을 얻어서 살게 됐다. 이럴 때야 실제로 온돌방이 어떤 방인지 체험했다. 온돌방의 바닥이 틀림없이 딱딱하다. 바닥에서 오래 앉으면 엉둥이가 아프다. 그래서 바닥에 앉아서 먹는 식당에서 기본적으로 손님을 위해서 쿠션을 준비해 놓는다. 온돌방의 바닥이 여름에 차갑고 겨울에 따뜻하다. 당연히 보일러가 있을 때만 겨울에 따뜻할 수 있지. 이럴 때 바닥에서 자면 몸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에 침대에서 자는 것보다 편하다.



실은 중국의 북방도 이런 식을 짓는 집이 있다. 똑같은 온돌이 아니지만 원리는 비슷하다. 중국 사람은 바닥에서 사는 습관이 없어서 그런지 높게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80cm 높은 '캉'이란 것을 만들어서 그 위에서 자는 것이다. '캉'은 중국 북방지대의 살림집에 놓는 방의 구들이다. 한쪽은 연통이랑 연결하고 다른 쪽은 부뚜막이나 가마목과 연결한다. 밥을 지을 때 열량이 '캉'아래에서 통과해 따뜻해진다. 이런 점에 한국의 전통 온돌과 비슷하지. 좀 차이가 있는 것은 우리 '캉'에서는 보통 잘 때 필요한 이불과 배게 등 밖에 없다. 그런데 한국은 지금의 온돌방의 바닥에서 모든 것을 다 놓을 수 있다. 10여년 동안 '캉'에서 잤기 때문에 한국의 온돌방에서 사는 것은 친근감을 많이 느낀다.

글쓴이: 왕화이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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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는 나라를 생각하면 뭐가 먼저 떠오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류나 드라마를 생각하거나, 한국 패션 트랜드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전부 다 음식이다. 김치와 불고기는 한민족의 특색이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접 한국에 와서 생활을 하다 보니, 음식의 종류도 훨씬 많고 재미있는 음식 습관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길거리 음식이다. 그럼 함께 한국의 길거리 음식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자.



● 귀여운 과자

서울 길거리에서 사 먹을 수 있는 과자들은 너무 재미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는 붕어빵, 호두과자, 그리고 땅콩과자다. 한국에서 처음 먹었을 때부터 이런 귀여운 과자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붕어 모양으로 만든 빵은 붕어빵이구나." 붕어빵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재료들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단팥, 고구마, 슈크림, 피자치즈 등등 다양한 재료들이 다양한 맛을 낸다. 또한 잉어빵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도 특이하다.

호두과자 또한 별미다. 호두과자의 고향은 천안이다. 천안에서 호두를 많이 심어서 호두과자가 유명해졌다고 한다. 호두과자를 좋아해 특별히 천안에 가서 한 상자를 산 적도 있다. 역시 천안의 호두과자는 더 맛있다!



● 맛있는 떡볶이, 순대

떡을 고추가루, 소금 설탕 등 양념과 함께 볶으면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 수 있다. 혀가 아플 정도로 매운 떡볶이도 있는가 하면 달콤하거나 짭조롬한 떡볶이도 있다. 겨울에 길거리에서 뜨거운 떡볶이를 먹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다.

순대는 한국 이외의 국가에도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아무튼 돼지의 창자 안에 고기를 집어넣으면 햄이 되고 당념을 집어넣으면 순대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돼지의 내장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종교로 인해 순대의 맛을 볼 수 없는 사람도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외국인들은 돼지의 내장을 먹는 습관이 없기 때문에 순대가 돼지로 만드는 사실을 알고 놀라워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 사람들은 오래동안 한국의 음식을 먹으면 이렇게 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볼 때 꼭 그렇지 않다. 외국인의 눈으로 보면 재미있는 음식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중국에서도 지역마다 음식도 다르고 습관도 다르다. 나는 길거리 음식 문화가 풍부하지 않은 지방에서 와서 그런지,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먹고 나서 바로 사랑에 빠졌다. 가끔 중국으로 가서 붕어빵 장사 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참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혹시 중국에서 돈 벌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런 사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창의적이고 맛있는 음식은 더 널리 알려져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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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ie

    2013.10.15 01:25 신고


    어느 나라에나 그나라만의 귀엽고 맛있는 길거리음식은
    존재하는 것 같아요 ^^
    . 길거리 음식 좋아하는데... 사진 보니 이 밤에...
    먹고싶어지네요 ㅠ

  2. 미러볼

    2013.10.15 12:23 신고


    붕어빵이나 호두과자는 달큰하여 외국인들이 먹기에도 참 좋을 것 같긴해요! ㅎㅎ
    순대는 외국분들이 먹기에는 정말 약간 거부감이 있을 수 있겠네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의상이 한복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 요즘에 명절이나 결혼식과 같은 경우에 한복을 입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의 첫번째 여성 대통령으로서 외국에 가서 국빈 방문할 때도 한복을 입어서 세계에게 한국의 전통을 알리고 있다. 한복의 아름다움은 선의 아름다움과 조화로 색채와 문양을 들 수 있다. 한복은 우아하면서 여성미를 잘 표현시켜 줄 수 있다.



지금의 한국은 세계에서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패션 스타일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 한류의 일부로 세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다. 중국의 톈진(天津)에서 쇼핑할 때 항상 옷가게 주인한테 '이 옷이 한국의 패션 스타일이거든요. 아주 예쁘죠?'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아마 다른 도시에서도 마찬가지로일 것이다.

한국의 옷이 예쁘다는 것은 아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까 진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한국의 여자들은 너무 대단하다는 것을! 여름에 치마를 입는 것이 보통이라고 생각하지만 겨울에도 치마 속에 얇은 스타킹만 입거나 아예 치마만 입는 사람들을 볼 때 정말 그 다리는 진짜 사람의 다리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놀랐다. 중국에서도 추위를 안 타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아무리 겨울에 치마를 입어도 속에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조금 더 두꺼운 스타킹을 입는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보통 10월부터 속바지를 입는 사람들은 많아지지만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11월에야 점점 많아지기 시작한다. 한국 사람들은 왜 이 정도로 추위를 안 탈까?



11월말에 치마만 입는 여자 - 대단하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답은 익숙해져서 그런 것이겠지. 사실 어런이를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의 어린이도 많이 입는 편이 아니다. 그리고 중학교 학생들은 교복으로 치마를 많이 입는다.



중국에서 보통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옷을 많이 입는 편이다. 인터넷에서 '가을에 속바지 입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있다' 는 말이 있다. 하나는 본인이 춥다고 생각해서 입는 경우이며, 또 하나는 어머니가 춥다고 생각해서 입으라고 해서 입게 되는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 분명히 추위를 느끼지 않았는데도 어머니가 하도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 입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어렸을 때 이렇게 죽 입어 왔기 때문에 나중에 좀 줄이고 싶어도 줄이면 추위를 느끼니까 결국 많이 입게 됐다. 이제 나도 습관이 되어서 겨울에 꼭 많이 입어야 된다. 친구들 중에서 제일 많이 입어서 가끔 친구들끼리 놀리기도 한다. 네가 북방 사람 맞느냐는 말을 듣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설명할 것이 있다. 중국은 워낙 넓기 때문에 지방마다 생활 습관이 틀린다. 나는 북방에서 사는데 남방 사람을 만나다 보면 남방 사람들은 북방 사람에 대해 오해 하나를 갖고 있는 것 같다. 북방은 겨울에 춥기 때문에 현지 사람들은 분명 추위를 안 타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사실은 꼭 그렇지도 않다. 이유를 말하자면, 북방은 겨울에 너무 춥기 때문에 난방이 여기저기에 다 있다. 난방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따뜻한 환경에 있는 것이며 나갈 때 잠깐 추운 것일 뿐이다. 북방은 건조하고 바람이 불기 때문에 다운재킷을 입으면 많이 따뜻해진다. 많이 입으면 춥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남방은 겨울 때 온도는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주택을 지을 때 난방을 설치하지 않는다. 에어컨이나 전기 난방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습기가 심하기 때문에 다운재킷은 그렇게 좋은 효과가 없다. 따라서 남방 사람들은 오히려 습기와 추위를 많이 참으면서 산다. 북방 사람들은 남방에 가서 살면 고생을 좀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겨울에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예쁘다는 생각보다 그 사람 대신 춥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젊을 때 그렇게 입는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람이 나중에 늙어간다. 지금의 예쁨을 추구하다가 늙을 때 관절의 아픔과 함께 살아야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나는 여기서 겨울에 얇게 입는 여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앞날을 생각해서 조금 더 입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글쓴이: 왕하이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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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단비

    2013.10.05 14:40 신고


    와. 그렇군요ㅋ 그렇게 생각 될수도 있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3. 2013.10.05 14:47 신고


    재밌게 잘 봤어요~~^^♥

    • seoulism

      2013.10.05 15:08 신고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칼럼이니까 다음 주에도 흥미로운 글을 더 많이 올릴 겁니다^^

  4. dandy

    2013.10.05 17:32 신고


    한국 사람이 중국에 비해 패션에 관심이 많다보니 추위를 참고도 치마를 입는 경우가 많죠. 한글 작문 정말 잘 하시네요

  5. 지나가다가

    2013.10.05 18:28 신고


    "지방마다 생활 습관이 틀린다." 는 "다르다" 라고 해야 합니다.
    "틀리다"의 반대는 "맞다"
    "다르다"의 반대는 "같다" 입니다.

  6. 워더한꿔렌

    2013.10.05 19:54 신고


    글 잘읽었습니다.
    댓글들중 일부 삐딱한사람의 글은 그냥 애교로 봐주세요.
    틀리다 다르다 지적하신분의 글은 유념하시구요/

    여튼 저 또한 한국사람이지만..
    한국여자들 한겨울에도 핫팬츠..
    ㅎㅎ
    그만큼 자기자신을봐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국에와서 고생이 많습니다..
    좋은추억 만들어가세요~

  7. 어리아

    2013.10.05 20:57 신고


    저같은 경우 다리가 좀 휘었고 짧아서 바지를 잘 안입습니다. 그래서 겨울에도 춥긴해도 치마랑 반바지만 입죠. 저도 다리가 남들처럼 쭉 뻣었으면 매일 바지 입고 싶어요 ㅠㅠ

  8. 루루

    2013.10.05 20:58 신고


    한국의 11월은 별로 춥지 않아요. 1월 초부터 추운데 그 추위에 치마 입은 분들 보면 같은 여자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을합니다. 왜 유독 추운 겨울에 치마를 입고 돌아다닐까 생각해 보니 "교복" 때문인 것같기도 해요. 중국의 교복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한국의 경우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6년 동안 교복을 주구장창 입어야하죠. 여학생들은 교복 치마를 입어요. 바지가 있는 학교도 있지만 그건 소수라 거의 치마를 입습니다. 학교 체육복이 있긴한데, 용도가 체육시간 혹은 학교 내에서만 입을 수 있는거라 겨울에 추워서 긴 바지 체육복을 입고 등하교 못하죠. 한국 교복 치마는 동절기의 원단이 두꺼운 모직치마가 아니라 봄이나 가을에 입고 다니기 좋은 폴리 재질이라 보온성 제로입니다. 보온성을 위해 스타킹을 입죠.
    어쩌면 한국 여성들은 학교 교복에 길들여져서 잠깐 외출할 시 느끼는 추위정도는 가벼이 넘길수도 있겠네요. (개인적 생각입니다.)

  9. 상혁

    2013.10.05 21:33 신고


    하이쉬 글 잘 읽었어 나도 사실은 겨울에 한국 여자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스타킹을 신으면 생각보다 춥지 않다고 하더라고 ㅋㅋ

  10. 중국유학생

    2013.10.05 23:20 신고


    하얼빈에서도 한국유학생들 치마입는데요~
    대단!!

  11. 나현

    2013.10.06 00:17 신고


    맞아요 ㅋㅋ 저도 겨울에 보면 춥겠다는 생각이 먼저 나더라구요 ㅋㅋ
    좋은글 감사합니당 ㅋㅋ

  12. 지나가다

    2013.10.06 02:40 신고


    잘읽었어요.그런데 제목과 내용이 좀 동떨어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내용을보면 한국 여자들이 추위를 타지않고 교복부터 시작해서 치마를 많이 입어와 추위에 단련되고 습관화 되었다는건데 제목을 보고 떠오르는건 다양한 치마패션이나 스타일링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본문과 동떨어진 느낌을 받네요. 글은 재밌었습니다

  13. 가어

    2013.10.06 05:41 신고


    글 정말 잘쓰시네요. 참고로 저도 한겨울에 치마 입으신분들 같은 여자임에도 신기하더라고요. 중고딩때 겨울에 교복치마 입고 스타킹을 신어도 추위는 가시지 않던데..

  14. DPFGB

    2013.10.06 11:30 신고


    에휴...
    겨울에는 누가 어떻게 입든 신경 하나도 안 쓰던데;;;
    뭘 봐달라고 저렇게 짧은 치마 입고다니는지..
    같은 여자지만 진짜..꼴불견입니다..
    댓글 중에서 다리 짧고 휘어서 치마만 입고다닌다 하던데;;
    저도 다리 짧고 휘었는데,누가 뭘 어떻게 보든 신경 안씁니다...
    더욱더 겨울에는 춥기 때문에 따뜻하게 입어보이는 게 당연한 거지..
    오히려 짧게 입고다니면 그건 관심종자죠;;;
    고딩때 어쩔 수 없이 치마입고 다녔는데 진심 추웠습니다;;레깅스 두꺼운거 신고다녀도;;
    콧물나고 덜덜 떨고..
    겨울에 꼼꼼하게 입으니까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 23살까지 감기한번 안걸렸습니다;;
    여자들 춥게 입고나서 매일 감기걸렸다고 친구들도 징징거리고
    진짜 보기 싫더라구요..본인들이 따뜻하게 입으면 감기에 안 걸리지;;


  15. 저도 동감

    2013.10.06 12:18 신고


    솔직히 한국사람인 저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한국여성들은 너무 노출에 목을 매는듯 보입니다. 심지어 가끔은 정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천박하단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패션과 노출증은 구분이 되어야할 듯.

  16. ㅋㄷㄹㅇ

    2013.10.06 13:02 신고


    음...한국여자 대부분이 그런건 아니예요. 겨울에도 맨다리나 살색스타킹으로 다니는 분들은 소수입니다.(같은여자인 저도 이해안가요)제가 사는 지역만 봐도 대부분은 최소한 검은색스타킹, 좀 더 추울땐 기모타이즈,기모레깅스같은걸 신어요. 얇은 스타킹에 기모레깅스 같은걸 덧입는 경우도 많구요. 속바지는 겨울엔 추워서 거의 계속 입게되지만 보통은 추위보다는 과한 노출을 막는 용도인것같아요. 교복이나 플레어처럼 바람에 잘날리는 치마입을때 주로 입고 h라인처럼딱 붙어 날리지않는 치마의 경우엔 속옷보일염려가 적고 잘못입으면 속바지의 두툼한 라인이 겉으로 표가나서 피하게되죠. 물론 엉덩이가 보일듯한 짧은 치마는 저도 이해가 안돼서 일단 예외로 하겠습니다..ㅋㅋ
    그리고 추운데 여자들이 굳이 치마입는 이유라면..노출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긴바지입으면 다리가 더 굵고 짧아보이고 또 일상생활에서는 긴바지가 움직이기 더 불편하고 답답하기 때문인것같아요. (물론 치마에 익숙치않은 분들은 치마입고 다리를 가지런히하고 있어야하는게 더 불편하다는 분도 많지만)

  17. 예지추

    2013.10.08 13:49 신고


    재밌어요~^^ 중국에 관심있는 한국사람입니다.. 중국 유학생들의 글을 많이 읽어보고 싶네요...

  18. 티니

    2013.10.10 00:19 신고


    지인 하나는 겨울에 치마 입을때 두꺼운 스타킹을 두개 신더라구요. 왜 그렇게까지 하지? 나라면 그냥 두툼한 기능 좋은 바지들도 많아서 그거 입을텐데.. 라고 했는데 춥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추운것도 그렇게 극복하려는 마음이 보였어요. 추우면 따뜻해지려고 애쓰는데 누군간 그걸 극복하려고 하는구나.. 라고.

  19. Daumview

    2013.10.11 13:30 신고


    안녕하세요. Daum view입니다.
    축하합니다. 2013년 10월 2주 view어워드 '이 주의 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며, view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view 어워드 바로가기 : http://v.daum.net/award/weekly?week=2013102
    ☞ 어워드 수상 실시간 알림을 설정하세요 : http://v.daum.net/link/47671504

  20. 2014.07.13 15:21


    비밀댓글입니다

  21. L.B.

    2014.09.07 21:14 신고


    얇은 스타킹 + 기모스타킹 또는 얇은 스타킹 3개 => 그냥 바지 혹은 기모바지 보다 훨씬 따뜻하다는 사실! (내복에 바지는 개인적으로 답답하고 불편해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기다 무릎까지오는 부츠를 신으면 겨울이 무섭지 않아요ㅎㅎ

    중고등학교때 이 사실을 몰라 고생했던 여자 1인이었습니다 ^^


2013년 9월 19일, 중화문화권에서 중요한 명절 중에 하나, 추석이다.

중국에서 추석은 가족들 같이 지내는 날이다. 멀리 있는 자녀들 이럴 때 다 집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풍습이 있다. 추석 때 온 가족 단란히 모여서 보름달을 구경하고 월병을 먹으면서 할머니는 어린 손자들에게 '항아분월(嫦娥奔月)'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추석의 아름다운 풍경의 하나다.





한국에서도 추석은 가족들이 같이 지내는 명절이다. 서울에서 사는 많은 사람들의 고향들이 다 지방이기 때문에 추석이 오면 다 고향으로 내려간다. 많은 사람들 동시에 움직이니까 기차표도 사기 어렵고 고속도로에서도 차가 오래 막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5시 일어나서 인터넷으로 기차표를 사고 아니면 차를 몰고 8시간 걸리더라도 집에 가야 한다는 불타는 의지를 보이는 한국 사람들이다. 그것은 아마도 머리 속에 깊이 박혀 있는 집을 향한 사랑과 애정이기 때문이겠지.

추석 때 제사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행사이다. 한국 여자들은 여러가지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을 많이 한다.



송편과 같은 명절 음식을 먹어야 멍절의 맛이 제대로 난다. 정말로 풍요로운 한가위인 것이다!


하지만 유학생들에게는 그렇게 즐거운 명절이 아닐 수도 있다. 한국 사람들은 다 집에 가서 명절 지내기 때문에 각종 점포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길에서 걸어 가면서 돌아보는데 이 곳이 내가 살던 서울이 맞느냐는 느낌이 생길 정도이다. 그토록 번화하던 도시가 순시간에 공성이 된 것 같다. 여행 가거나 한국 친구의 집에 가는 유학생도 있지만 대부분 유학생은 이 공성에서 홀로 남아 있다. 먹을 데도 찾기 어려우니 미리 빵이나 라면을 사서 추석 때 먹는 유학생도 있고, 친구랑 같이 나가서 놀고 싶어하지만 먹을 것도 별로 없기에 그냥 집에서 3일 버티는 사람도 있다. 특히 중국 학생의 경우 원래 집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보내야 되는데 한국에 어쩔 수 없이 남아 있어야 되는 학생이 많다. 한국 친구들 다 집에 가는데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것을 생각하면 더 슬프고 외롭고 가족들 보고 싶다는 감정이 강하다.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을 조금 더 배려했으면 좋겠다. 추석 때 가족들이랑 행복을 즐기는 만큼 그 즐거움을 외국인들에게도 나누었으면 좋겠다. 정부의 차원에서 외국인 위한 행사도 주최할 수 있으며, 학교 차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서 음식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여러가지의 NGO, 봉사단도 노력을 해서 외국인이 즐겁게 지내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시다. 한국은 항상 글로벌국가라고 주장하고 홍보한다. 과연 그럴까? 진짜 그렇다면 명절 때도 외국인을 포기하지 말고 같이 지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외국인들을 배려하고 정을 더 많이 주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내 작은 소원이고 바람이다.


글쓴이: 왕하이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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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는사람

    2013.09.26 23:02 신고


    한국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필자는 중국 텐진시(天津市)에서 4년 동안 남개대학교를 다녔습니다. 텐진시에서는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쓰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에서 자전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편한 옷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는 '변속기'와 같은 복잡한 장치가 달려 있지 않으며 그저 평범해 보이는 자전거입니다. 텐진시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은 만큼 항상 넓은 자전거 전용 도로가 되어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수백 대의 자전거를 세워 둘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자전거 주차장이 되어 있는데 항상 자전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만큼 자전거를 타고 쇼핑을 하러 오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저도 자전거를 많이 이용합니다. 여기저기 다닐 때 거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합니다. 가끔은 막히는 길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자동차를 보면 '이거 봐, 자동차를 사서 뭐하게? 내가 더 빠르잖아'라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자전거는 교통수단보다 취미로 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사람들은 화려한 상의와 다리에 딱 붙는 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탑니다. 자전거 도로는 거의 강가에 가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자전거 주차장도 중국과는 달리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 자전거 여행


2달 전에 한국 친구와 함께 춘천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이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글쓴이: 왕하이쉬 씨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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