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제라드 (필리핀)


한국에 2년동안 대학원생으로서 생활해 본 적이 있으니까, 한국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자주 필리핀 사람들의 영어실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었다. 예를 들면 필리핀사람들은 모국어와 영어를 쓰는거지?”, “모든 필리핀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지?”, 아니면 당신은 진짜 필리핀사람인가요? 당신의 영어 발음이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이런 질문을 들었을 때마다, 나는 내심 로 응답하라는 내적인 유혹을 받았다. 그러나, 그 유혹에 쉽게 넘어가면 사람의 고정관념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정관념을 가지고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들은 한국인일 뿐만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개인배경 상관없이 한 무리의 사람들을 “본질화”해서 생각하는 자연적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통념적인 몇가지 본질화 관념들은 “미국사람들은 영어를 잘 한다”,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논리적이고 여자들은 다정다감한다”, 그리고 “아랍사람들은 무슬림들이다.” 이 문장들은 주어 앞에 ‘모든’이란 형용사가 숨겨 있다. 이런 서술들이 어떤 증거나 사실적인 측면도 있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항상 더욱 복잡하고 예측은 할 수 없는 것이다. 이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대해서 이해를 깊게 할 수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세상에 대한 진리를 탐구해 보는 것이 확실히 항상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본질화”하는 자연적 경향을 어떻게 최소화해 볼 수 있을까? 내 경우는 필피핀사람들의 언어적 다양성 특히 영어능력 다양성을 설명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는 언어 학자도 아니고 언어학 전공자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필리핀에서의 언어활용의 복잡성을 설명할 것이다.


내가 필리핀사람들의 영어능력 다양성에 대해서 설명하려면, 간단하게 영어능력 3개의 차원이라고 설명할 것이다. 그것들은 어학실력(: 초급, 중급, 고급), 능력별(: 독해, 작문, 듣기, 말하기), 발음(필리핀식에서 미국식)이다. 각각 차원을 도표로 상상해 보면 필리핀사람의 영어능력이 얼마나 다르게 가질 수 있는 지 상상할 수 있다. 한  필리핀사람은 고등학교까지 공부했기 때문에 중급 어학실력까지 키울 수 있었지만 타고난 회화능력과 설득력이 있는 미국식 발음으로 고졸이라고 믿을 수 없을 수도 있다. 또 다른 한 필리핀사람은 박상과정을 밟았기 때문에 어학실력이 고급 범주에 속하지만 회화보다 독해와 작문을 훨씬 더 잘 하는데 그 사람은 필리핀식 발음으로 보여 질 수 있는 것이다. 옛날에 우리 집에서 일하던 청소 아주머니는 간단한 영어 단어로 의사소통했으로 어느 날 미국영화를 자막없이 즐기면서 놀라운 장면 나타날 때마다 필리핀어로 갑작스럽게 논평하는 것이다.


표 1. 필리핀사람들의 영어실력 다양성


나는 대학생때 친구들 중 한 명은 대학교 때까지 계속 국제학교에서 공부해서 작문과 회화능력이 미국식 영어로 원활하게 할 수 있었지만 3년 뒤 또 만날 때까지 영어로 아예 의사소통으로 못한다고 했다. 필리핀사람 개인사정에 따라 영어능력이 다른데 그 다른 원인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필리핀사람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예상 해도 되지만 만나는 필리핀사람들마다 영어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그 다양성에 놀랄 준비가 되세요~


이 글에서 인간의 본질화하는 자연적 경향을 최소화하기를 위해 필피핀사람들의 언어적 다양성 특히 영어능력 다영성을 설명한 것이다. 이 글을 본 사람들이 다른 문화의 사람들 한테 있는 복잡한 다양성을 깨닫기를 바란다. 내가 설명했다시피, 필리핀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모국어와 영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사회적인 통념이 어느 정도 아직 유효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않다는 놀라움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우리 더불어 살고 있는 세상의 복잡성은 말과 마음만으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체가 지혜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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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 타일러 라쉬

Seoulism은 주한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한국어 웹진입니다. 천차만별의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세계 속의 서울을 배경으로 해서 국제학생의 관점에서 생활과 문화, 사회를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Contact Me: 운영자메일주소




  1. 지나가다

    2014.07.31 20:35 신고


    재밌게읽었습니다^^ 그런데 '모든'은 형용사가 아니라 관형사에요 ㅎㅎ

  2. 타일러귀여워요

    2014.08.02 23:53 신고


    최근까지 미국의 필리핀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했었는데 ..
    이 글 보니 그립기도해서 댓글달아요. 사람마다 발음도 영어 능력도 정말 다양하죠. 홈스테이 호스트 분은 필리핀 태생에 미국 시민권자였는데 영어를 꽤 잘하셨어요.
    그외 다른 가족분들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인들이었고. 나이가 드신 부모님들은 필리핀어를 더 많이 쓰셨더랬죠.
    한국인인 제가 보기엔 같은 필리핀 사람들이었지만 세대마다 환경에 따라 너무나도 다른 언어때문에 영문과 학생으로서 매우 흥미롭게 생각했었어요. 글 잘읽었습니다 ^^

  3. 저녜은

    2014.08.18 17:39 신고


    필리핀 사람들의 영어 실력이라는 주제에서 쉬운 일반화의 오류로 넘어가는 통찰력있는!?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단순하게 세상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질 수 있지요..그 부분을 잘 설명해주신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4. ㅇㅇ

    2014.08.28 02:34 신고


    인간이 개념적으로 사고하는 이상 세상을 범주적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반성과 성찰의 기능을 할 수 있는 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기 때문에 부단히 생각해야 한다는 당위가 가능하겠죠.

  5. 정유리

    2014.09.03 22:05 신고


    우와-
    읽으면서 너무 어려워서 이해 안 되는 부분은 두번 세번씩 읽어야만 했어요 ㅜㅜ

    뇌가 잘 안 돌아가는 걸 보니...
    이 글이 너무 어렵거나, 제가 너무 졸리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네요...

    사실 본문에 있는 대부분의 내용은 이해 못 한 것 같지만
    중요한건 이거죠?
    <<필리핀 사람들의 영어실력은 다양하다!>>

    ㅎㅎ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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