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다와자르갈 (몽골)


당신 휴대폰, 또는 카카오톡에 친구들이 모두 몇 명입니까? 그 중에 과연 정말 친한 친구가 몇 명이나 될까요? 한국 사람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을 때 평균 50명 이상 친구들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즉, 한국에서는 친구, 또한 인맥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친구가 몇 명이 되는지에 따라 그 사람을 보는 시사점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곧 사람을 사귈 때 목표가 우정 위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





외국 사람들은 한국에 살면서 느끼는 공통점... 바로 한국인들과 친해지기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친한 한국인 친구가 있는 외국인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한국보다 덜 발전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은 이 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나의 방글라데시에서 온 친구와 영국에서 온 친구들을 대하는 한국인들의 태도가 너무 다르다. 또한 외국인이 영어 잘하면 좀 더 친해지고 싶은 경향이 있다. 따라서 한국인들에게 우정보다는 목표가 더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와 사귈 때 나한테 얼마나 도움 줄 수 있느냐, 내가 이 사람과 사귀는데  무엇을 얻을 수 있느냐 등 상대방의 능력에 관심이 있고 진짜 마음을 먼저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러지 않은 한국인들도 있다. 그런데 7년 동안 한국에서 살아 온 나는 아직 정말 친한 한국인 친구를 찾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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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하은

    2014.07.25 05:11


    ㅠㅠ


글쓴이: 철몽 (몽골)

안녕하세요?


나는 몽골에서 온 철몽이라고 한다. 현재 이대 4학년이다. 벌써 5년이 지나고 졸업을 앞두고 있다. 나의 한국 인연이 아주 우연찮게 시작했다. 한국에 올지 꿈에도 몰랐다. 생각하지 못했는데 장학생으로 뽑히고 오게 되었다. 처음 이대에 와 보니 다 여자였다. 말 그대로 다 여자인 것은 몽골 사람이면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몽골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내 놀람을 얘기했더니 "말도 안 돼"라면서 빵터지고 나를 놀리기도 했다. 그 만큼 한국은 나에게 새롭고 놀란 일이 수도 없이 많았다. 그 중에서 나에게 감동을 주었던 한 가지를 쓰고자 한다. 





이대 캠퍼스를 돌아보면서 제일 신기하면서도 감동적인 것은 열람실이었다. 거기서 학생들이 24시간 동안 공부한다. 학기 중, 방학 중 상관 없이 늘 거기서는 학생들이 많고 불이 꺼지지 않는다. 한국 학생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척 신기했다. 알고 보니 한국이란 나라의 사람들은 원래부터 뼈빠지게 일하는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한국 사람들은 새벽에 일어나서 밤 늦게까지 일한다. 그 와중에도 운동이란 것을 중요시해서 지속적으로 한다. 이렇게 게으름 없이 노동하니 역시 아시아의 호랑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한국에서 살면서 여러 가지 배웠는데, 그 중에서도 뭔가를 할 때 피나게 노력하지 않는 이상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내 인생에 있어서 한국 사람들로부터 최고의 깨달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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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귈잔 (터키)


3년 전에 주변 분들께 들었던 "세월이 참 빠르다"는 말이 이제서야 실감이 날 것 같다. 타지에서 생활한 지 거의 3년 반 정도 되었는데, 되돌아보면 내 입에도 저절로 같은 말이 나온다. 세월이 참 빠르다. 고국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한국 땅에서 지나간 3년 동안 명절이든 크리스마스든 새해든 가족 없이 보내 왔던 3년이었다(터키에서 크리스마스보다 새해가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런 점을 빼면 지나갔던 3년 동안 고국인 터키와 현재 유학생활 중인 한국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기회가 많았다. 양국에 문화적인 차이나 공통점을 파악하는 것도 나름대로 흥미롭다.


새해를 맞이한 지 얼마 안 되었으며, 새해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사람을 바뀌는 날짜의 설렘에 빠지게 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한다. 새해를 맞이한 지가 얼마 안 된 관계로 양국의 새해맞이 풍습 차이에 대해 소개를 하고자 한다.





한국에서는 새해보다 크리스마스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듯하다. 왜 그러는지를 아직까지 파악을 못 했으나, 크리스마스 3주 전부터 길거리나 백화점들을 예쁘게 꾸미는 사람들, 그런 풍경을 신나면서 구경하는 사람들의 눈을 부시게 한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간에 날 차이가 얼마 되지 않고 한국에서는 새해가 음력에 따라 1월 1일인 설날이다. 설날은 추석과 더불어 2대 명절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이 날에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떡국을 먹는다. 명절 날에 필수로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는 것도 빠지면 안 되는 풍습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웃어른께 세배를 하고 세뱃돈도 받는다. 새해 첫날에는 해돋이를 보면서 시작하는 한국인들도 많다. 전국적으로 해돋이가 유명한 명소를 찾고 해돋이를 감상하면서 소망을 빈다. 새해 첫 일출을 보면서 비는 소원이 꼭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강하다.


그런데 터키는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이다. 크리스마스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독교의 기념일이라는 이유로 크리스마스 때 큰 행사를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새해를 여러 가지 행사로 맞이한다. 길거리 이벤트, 파티, 유명한 가수들의 실외 콘서트, 불꽃축제 등등 있다. 친구들끼리 선물을 주고받고 특히 여성들은 서로에게 빨간색 속옷을 선물한다. 왜냐하면 빨간색은 사랑과 행복, 희망을 상징하는 색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새해에 특별하고 빠지면 안 되는 칠면조 요리와 터키식 여러 가지 종류의 후식을 만들고, 과일, 해바라기와 같은 것들을 준비한다. 밤 12시 되기 1분 전에 다 같이 카운트다운하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터키에서는 새해를 어떻게 맞이하면 일년 내내 그렇게 살게 된다는 미신이 있어, 사람들이 되도록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면서 맞이하려 한다.


"재미는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인간이라는 존재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재미를 만들어 간다. 새로운 시작을 하고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이 날짜가 바뀌는 것에 달려 있지 않다. 그래도 개운한 기분으로 여러분들도 설렘이 가득한 한 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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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코리안 감동


글쓴이: 추영 (중국)

 

2013년의 발자취는 어느덧 점점 멀어져 갔고 2014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교환 학생으로 한국에 온 지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아쉬운 마음으로 2013년을 접으면서 그 동안 내가 받았던 코리안 감동을 적어보련다.





처음 학교에 왔을 때 기숙사 신청이 안 되어 한 달 동안 자취를 하게 되었다. 한 달이 만료되자 나는 3일 뒤쯤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얼추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우연히 한국 친구랑 카페에서 수다를 떨다가 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다른 한 친구가 3일 때문에 원룸비용을 쓰면 너무 아깝다고 자기 기숙사에 짐을 두고 와서 잠시 머무르라고 했었다. 그리고는 이튿날 다른 친구를 데리고 와서 짐을 같이 가져다주었다. 겨우 한 번 밖에 만나 보지 못한 친구라서 처음에는 혹시 폐를 끼칠 가봐 걱정했었는데 친구가 괜찮다면서 여러 가지 음식을 챙겨 주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을 소개해 주기도 하였으며 학교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였다. 그 동안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으로 가슴이 벅찼다. 이렇게 나와 그 한국 친구들의 우정은 봄이 아닌 가을에 싹트기 시작하였고 이 추운 겨울날에도 우정의 꽃을 계속 피워가고 있다.


한국에 와서 수업이나 여러 활동을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과도 좋은 친구가 되었다.그 일본 친구와는 그 동안 같은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서로 말을 걸어본 적도 없던 사이였다. 우연히 어느 날 물을 마시려고 정수기 앞에 같이 서게 되었는데 눈길이 자꾸 마주쳤다. 혹시나 해서 서투른 일본어로 인사를 했더니 서로 말이 통했다. 그 뒤로 매주 그 수업이 끝나면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나의 일본어 프리토킹 파트너가 되어 주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 학기를 지냈다. 지금도 가끔 생각한다. 만약 그날 그 정수기 앞에서 누군가가 말을 걸지 않았더라면 나와 그 친구는 그냥 서로 눈에 익은 낯선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국적이 다를지라도 짧고 간단한 인사말이 어쩌면 서로의 마음을 녹여주고 서로 가깝게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올해 1, 나는 ‘Seoulism 2기’라는 가족이 생기게 되었다. 러시아, 중국, 몽골,베트남,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어 마음이 여간 뿌듯하지 않았다. 같이 얘기를 나누고 게임을 즐기면서 국적이라는 벽을 넘어 우리는 친근한 벗이 되었고 단란한 가족이 되었다.


한국에 있는 이 4개월 동안,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은 나의 2013년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2014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한 해, 나는 Seoulism이라는 가족에서 나의 코리안 감동을 계속 써내려 갈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새로운 한 해인 만큼 더 좋은 인연으로 Seoulism의 가족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들께 다가 갈 마음 준비가 되어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말로 나의 2013년의 코리안 감동을 이렇게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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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율

    2014.01.15 15:03


    저기 나오는 일본인입니다 ㅎㅎㅎ
    2기 친구들이랑 함께하게 된 서울리줌의 활동에 기대할게요!!
    일본에서~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서울리줌~화이팅♡

    • 영이

      2014.01.16 18:28


      사율사율~ 항상 잘 지내길 바라고~
      서울리즘에서 항상 노력할게요~
      서울리즘 화이팅^^

글쓴이: 응억완 (베트남)


2년전부터 유튜브에 들어가면 ‘K팝스타를 치는 습관이 생겼다. 공부나 일에 매달려 지칠 때 그냥 K팝스타 동영상 한 편을 보면 힘이 난다참가자의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K팝스타의 무대덕분이다. 음악의 힘과 끊임없이 꿈을 향하는 그들의 모습과 노래들은 나를 격려해 주었다. 나는 아이돌이 없는데도 한류의 팬이 되었다.


세계에서 한류 팬이 약 천만명에 달했단다. 기적 같은 그 성공의 기원은 무엇인지 시청률이 연속적으로 증상하는 K팝스타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파악할 수가 있다. K팝스타는 외국 오디션을 모방하지 않는 100%의 한국 스타일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독특한 재미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가수들의 초기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프로페셔널하고 재미있는 심사위원


한류의 성공은 직접 팬들을 끄는 가수나 배우뿐만 아니라 무대 뒤에 있는 감독이나 프로듀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K팝스타를 심사하는 분들은 YG · SM · JYP · Athena 등의 기획사들의 CEO이자 프로듀서다심사위원은 한국의 전문적인 프로듀서인 것만큼 냉철하고 객관적인 심사평을 한다프로듀서의 관점으로써 발성부터 박자 눈빛 몸짓 안무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지적하는 것이다.


그 분들의 기준은 기술이 좋은 것 외에 매력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 기술을 따지지 않고 가수의 품격과 얼마나 열심히 연습에 따라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을 시킨다. 참가자는 곡을 잘 해석해서 이해하고 곡의 내용과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매력있게 개성있게 전달하면서 무대를 즐겨야 잘 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심사평이 때로는 호평이고 때로는 혹평이지만 모든 평가가 참가자에게 정말 유익한 것이다. 다음 라운드일수록 참가자의 능력이 눈에 띄게 느는 것이다. 나는 우리 삶에서 스승이나 선배 또는 친구 등 같은 심사원들의의 지적을 진지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타고난 능력과 맹렬한 연습으로 빛나는 참가자


K팝스타 본선에 올라간 참가자 과반이 20살 이하이며 어린 참가자도 많다. 놀라운 것은 나이가 적지만 어떤 친구는 성숙한 가수만큼 노래를 잘 하는 것이다. 내가 K팝스타에 빠져 반복해서 거의 매일 매일 K팝스타를 보는 또 다른 이유는 참가자의 창조력때문이다. 이들은 색다른 편곡을 잘 해서 유명한 곡이라도 원곡보다 새로운 느낌을 줘서 편곡을 듣는 것이 무척 흥미롭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노래에 빠져들고  말았다


참가자들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자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배려해 주는 모습이 참 예쁘다. 그래서 동영상을 보면 참가자의 열정으로 전념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이들처럼 인생을 즐기면서 한계의 벽을 넘어서 꿈으로 다가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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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편지를


글쓴이: 허영심 (중국)

그대에게 편지를......

 

 전자 제품이 흥행하는 시대에 나처럼 종이장의 냄새에 미련을 두고 편지의 존재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다. 항상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 편지를 쓰던 시대가 이미 세월의 흐름에 따라 퇴색되어 버린 것을.




 

갑자기 해가 생각났다. 나에게 펜팔(pen pal: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귀는 ) 있었다. 서로 멀리 떨어졌기 때문에 편지를 받은 시간이도 오래되었다. 그래서 편지를 기다린 동안 마음이 초조했면서도 설레었다. 비록 시절의 편지 내용은 이미 세월의 흐름에 따라 기억 속에서도 희미해졌지만 그때 당시 편지를 받았을 때의 느낌은 아직 마음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나는 편지들이 나에게 주는 개인적인 시간들을 즐겼으며 나아가 편지를 읽을 때는 편지를 사람이 미소를 지으면서 것인지 아니면 슬픔에 잠겨 것인지 마저 상상할 있었다. 친구 사이는 편지를 쓰면서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둘만의 비밀을 공유한다. 그리고 통의 편지를 통해 마음 속에 엉킨 서로간의 오해도 수가 있다 .

 

개월 전에 멀리 떨어져 있는 친한 친구하고 오해가 생겼는데 예전처럼 편지를 통해 서로 마음을 전하면서 오해를 수가 있었고 비록 편지를 자주 쓰이는건 아니지만 이를 통해 서로의 소중한 감정을 전달 있었으며 자주 보지 못해도 항상 같이 있는 듯한 느낌을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침대 옆에 상자 안의 편지와 카드들은 청춘의 기억들을 담고 있다. 멍청했던 , 달콤했던 , 가슴이 두근거렸던 , 분노했던 , 기뻤던 , 슬펐던 ....... 빠르고 간단한 전자 통신 시대에 점점 익숙해지지만 이러한 편지들이 곁에 진실하게 존재함으로써 그것들을 통해 나의 추억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뒤돌아 있다.

 

편지를 쓰고 싶다.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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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횸횸

    2014.01.15 19:40


    저도 손편지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생일 때도 생일 선물만 틱 하고 주는 것보단 선물은 작아도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함께 주는 것을 훨씬 좋아해요(물론 선물이 꼭 없어도 편지만 있어도 좋고요>_<)~ 그런데 요즘 사람들이 하도 스마트폰의 텍스트로만 의사소통을 하는 것 같아 참 안타까워요. 편지지에 묻은 손때나 편지를 받을 때의 기분, 편지를 읽을 때의 설렘 같은 건 딱딱한 텍스트로는 잘 느낄 수 없으니까요! 그래도 미래 언젠가에는 사람들이 손편지의 그리움을 느끼고 다시 아날로그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글쓴이: 체카 (몽골) 


"우리는 살면서 많은 진실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알고 있는 진실이 진실이 아닌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여러분이 어떠시겠습니까?" 이것을 TV 프로그램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몽골이라고 하면 이런 장면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2013년 겨울 몽골은 영하 30도입니다. 눈에 산 밖에 안 보이는 먼 시골입니다. 이 곳에 몽골 전통 집(гэр) 밖에보이는데요. 몇 시간이 지난 후에 멀리서 말 타고 달려오는 사람이 보이는데요. 양을 키우며 살아야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21시대에 전기도 없고, 인터넷도 없는 이런 삶이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상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TV에서 보여주는 유목민이 몽골 전체 3백만 명의 인구의 30% 불과하다고 하면 여러분들이 어떨까요?

 

그럼, 나머지 70%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 걸까요?

 

궁금하시죠?

 

궁금하면 500원 주세요~

 

몽골의 수도는 울란바토르(Улаанбаатар)이고 전체 인구 2/3 이곳에서 살고 있는 대도시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추운 수도로 1위를 차지하는데 몽골의 날씨는 한국과 비교하면 건조해서 추어도 옷만 다뜻하게 입으면 별 여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추운 겨울 날씨에 무엇을 먹으면서 사는 것일까요? 몽골의 주식은 양고기입니다. 고기를 섭취해야 열량이 올라가고 추운 날씨에도 겪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몽골에서도 한국 식당을 흔히 찾을 수 있다고 하면 놀라우실 겁니다. 게다가 한국식 찜질방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몽골은 가축만 키우고 추운 날씨에 돌아다니면서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미 현대화 된 나라입니다.

 

이것으로 '몽골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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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mni

    2014.01.14 17:19


    잘봤어요 ^^

글쓴이: 마리 (일본)

사람들은 새해의 첫 행복을 어떻게 받을까?


나는 올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종각에서 열린 카운트다운도 보러 가고 떡국도 먹고 한국의 신정(1월 1일)을 만끽했지만 왠지 새해를 맞이한 느낌이 없었다. 왜냐하면 올해는 '전투'를 안 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구정이 없고 1월 1일만이 설날이다. '삼개일(三箇日)'이라는 1월 1일부터 3일은 휴일이 되고 그 동안 일본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후꾸부쿠로(福袋)'이다. 이것은 백화점이나 여러 가게에서 파는 봉투 이름이고 일본어로 '행복의 봉투'라는 뜻이고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의 특유한 것이다. 나는 매년 이 '후꾸부쿠로'를 구하려고 '싸움'을 한다.


설날이 되면 일제히 가게에 '후꾸부쿠로'가 놓이고 많은 사람으로 복작거린다. 옷을 사는 사람이 많고 자기가 좋아하는 옷가게나 브랜드 가게에서 한정된 수의 '후꾸부쿠로'를 사기 위해 노력을 한다. 아침 일찍부터 줄지어 기다리고 문이 열자마자 뛰어서 '후꾸부쿠로'를 사서 행복의 봉투를 손에 넣는다. 옷 외에도 액세서리나 보석, 음식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마음에 든 것이나 갖고 싶었던 것을 손에 넣어서 행복을 살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필요 없는 것을 손에 넣는 사람도 있다. 그때는 친구들이랑 바꾸거나 팔거나 하는 사람이 많은데 옷의 경우, 평소에 안 입는 자기 스타일이 아닌 것을 새해와 동시에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고 그게 매년 '후꾸부쿠로'를 사는 이유가 된 경우도 많이 있다.


그리고 더 하나. 봉투에 대한 뜨거운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값과 크기가 정해진 봉투로 마음대로 집어넣는 '마음대로 집어 담기(詰め放題)'라는 것이다. 핫팩이나 과자, 화장품 등 여러가지 있고 나의 경우, 매년 엄마와 함께 1년에 쓰는 가족 분의 수건을 '마음대로 집어 담기'로 준비한다. 엄마와 얼마나 집어넣을 수 있는지 경쟁하거나 모르는 사람과 "몇 개 넣었어?" 등 얘기를 하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재미있다.


조용하다고 하는 인상을 받기 쉬운 일본 사람이지만 설날의 일본은 뜨겁다. 한번 가 보면 상상과 다른 신기한 일본의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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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끼

    2014.01.13 16:01


    왕~진짜 좋은 전통이네요!

  2. 2014.01.14 21:31


    비밀댓글입니다